잘 가시오 레오...
2011. 8. 9. 22:04ㆍ칼럼
그가 췌장암으로 죽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인간이 산다는 것이 이런건가? 싶었습니다.
아직 60도 안된 사람, 3개월 전에 봤던 사람이었는데 죽었다니...?
그는, 몇 달에 한 번씩 회의차 한국에 와서 회의를 했고 그럴 땐 " My friend ..." 하면서 나의 어깨를 얼싸안던 사람입니다.
비록 통역을 통해서 대화를 하는 사이였지만 한 5년 정도 알았던 그를 나도 좋아 했었는데 , 그를 다시 못 보게 되었으니 ....
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너무 젊은 나이에 가게 된 것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서바이벌 게임에서 포로가 되어 무릅을 꿇고 있는 레오
레오에 앞서 이 양반도 저 세상으로 갔어요.
인생은 다~ 가는 거... 한국에서 왔다고 ,,, 어께동무 해 주던 미국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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