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생각하며...

큰 아들 믿음이가 정형외과 전문의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그간 공부하느라 고생한 큰 아들이 이제 좀 쉬어도 되겠구나 싶어서 좋았고

합격했다고 우리 부부에게 큰 절을 올리는 아들이 고맙고 대견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믿음이의 고백---

지나온 날 어떤 때 일이 잘 안 풀리는구나 싶기도 했었는데 지나 놓고 보니

다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었구나 깨닫게 되었노라고 ...   

이 고백을 들으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아들이 믿음의 눈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고마웠습니다.

전문의로써 서울 S병원에 펠로를 하게 된 것도 너무 큰 하나님의 은혜라고 믿는 아들...,

우리 부부는 아들을 안아주었고 나는 손을 아들의 어깨에 얹고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듯이 마음껏 복을 빌어주었습니다.

어딜가나 경건한 삶으로 더욱 겸손하게 하나님께 기도하며 살도록 격려하며 축복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아들의 인생 여정에 보다 많은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있어서 자녀손들이 번창하게 되기를 소망하며 

이런 아들을 내게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늘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