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생각하며...

2014. 2. 6. 07:47칼럼

큰아들이 정형외과 전문의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그간 공부하느라 고생한 큰아들이 이제 좀 쉬어도 되겠구나 싶어서 좋았고,
합격했다고 우리 부부에게 큰절을 올리는 아들이 고마웠습니다.

무엇보다, 아들이 고백하던 말
“지나온 날, 어떤 때는 일이 잘 안 풀리는구나 싶기도 했었는데 지나 놓고 보니
모두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었구나....깨닫게 되었다”고 우리에게 고백하는 말을
들을 때는 가슴이 정말 뭉클했습니다.

아들에게 믿음의 눈을 뜨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보다 고마웠습니다.
전문의로서 서울 삼성병원에 펠로를 하게 된 것이 하나님의 큰 은혜라고 말하는 아들..,

 

아내와 나는 아들을 한 번씩 안아주었고 나는 손을 아들의 어깨에 얹고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듯이 마음껏 축복기도를 해주었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경건한 삶으로 더욱 겸손하게 하나님께 기도하며 살도록 격려도 했습니다.

아들의 인생 여정에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자녀 손들이 번창하게 되기를 소망하며
이런 아들을 내게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주위에 늘 기도해 주신 교회의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2014년 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