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가 할 일을 해야 ....

2020. 9. 6. 22:31구, 홈페이지 자료

존경하는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서울대 찬양 선교단이 범어교회에서 찬양사역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손** 권사님을 통하여 평소에 목사님에 대한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날로 성장하는 범어교회를 보면서 또 교회 이전 계획을 전해 들으면서 목사님의 기도 하심과 범어교회의 비전이 어떠한 가를 짐작해 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현재 성동교회 할렐루야 성가대 지휘자이며 사랑의 부부합창단 일원으로 한 동안은
범어교회 교육관에서 연습을 할 때 매주 한 번씩 범어교회를 드나든 적이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29일) 전화를 드린 후 교회로 서울대 답사팀을 이끌고 찾아가서 관리 집사님의 안내로 본당을 둘러보았습니다.
본당 문을 여는 순간 본당의 아름다움에 서울에서 온 아이들도 저도 그 아름다움에 홀딱
반할 만큼 리모델링한 본당의 모습은 훌륭했습니다.

목사님,
이번 서울대 찬양 선교단이 범어교회에 오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된 섭리이며 범어교회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서울대 성악과 학생이라면 한 해에 20 명 정도 뽑히는 수재 중의 수재들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신앙심이 돈독한 아이들로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재능을 감사히 여길 줄 아는 믿음의 아이들, 또 선교의 사명감이 있는 이이들로서 자신들의 귀중한 시간을 기꺼이
하나님께 바칠 줄 아는 아이들이 내려오는 것입니다.
공부하기 바쁜 가운데도 시간을 쪼개어 찬양연습을 하며 기도로 이번 대구 순회 찬양을 준비하여 왔다고 합니다.
1년 한 번 밖에는 지방순회를 못하는 이들이기 때문에 제 짐작으로는 아마, 향후 10 년
이내는 이들이 대구로 내려올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이번 순회 찬양 행사는 결코 가볍게
생각할 수 없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 수준 높은 찬양단을 만약 어느 기획사가 돈으로 오게 하였다든지, 또 아이들에게 돈으로 출연료를 지불하려 한다면 얼마나 많은 돈을 지불하여야 하겠습니까?
자비량으로 선교하겠다는 아이들의 신앙심에 저도 고개가 숙여지고 있을 뿐입니다.
이번에 대구에 이들이 내려오면 낮 시간을 이용하여 특별나게 재난이 거듭 발생하는 대구 중심 중앙역에서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는 기도와 찬양의 시간도 마련한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생각을 해 봐도 분명 하나님의 뜻이 계셔서 다른 교회를 버리시고 범어교회에서
찬양집회를 갖게 된 줄로 믿습니다.
이런 찬양단이 범어교회에 서게 되었다는 것은 분명 범어교회와 목사님께서 대구 지역에서 해야 할 역할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정해진 시간에 이들은 준비된 모습으로 범어교회에 서게 될 것입니다.
찬양팀으로서는 나름대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만, 목사님께서 범어교회 성도들에게
믿지 않는 청소년들이나 신앙심이 옅은 아이들, 고 3 생들, 불신 가족들에게
"특별한 음악회에 가자 "고 데리고 올 수 있도록 특별 광고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인도받고 나온 영혼들이 [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님...]< 시22: >을 만나 볼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합니다.
[ 악신이 사울에게 임할 때에 다윗이 수금을 취하여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삼상 16장>
기록된 것과 같이 반드시 성령의 감동하심이 저들에게 크게 임하리라 믿습니다.
저도 이 문제를 놓고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사용하여 범어교회를 통한 새 바람을 대구에 불러일으킬 것을 기도하겠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2004년 01월 01일 새해 첫날
제갈유태 장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