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자였던 D에게

2020. 9. 6. 22:37구, 홈페이지 자료

(칼럼지기 ** 님이 알고 보니 옛 제자였습니다.
오래전 ** 교회에 다닐 때 고등부 부장을 맡았었는데 그때 여고생이었던
사람이 교역자 사모가 되었네요.)
=======================

참, 그러네 정말 너무 반가워요.......
**이는 지금 대구에 올라와서 살고 있지요.
(전화 632-***9)


박**이는 지금 인천 **교회 담임이신 박** 목사님(최** 전도사였던 남편)의 딸을 말하는데 박 목사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사위가 지금 그 교회에서 담임을 하고 있을 거로 알고 있어요.

**교회가 아직 그 자리에 있어요?
골목 안이라 늘 아쉬웠는데.....
*장로님 소식을 들은 적 있어요. 소천하셨다든데....
부인 권사님이 황금동 어느 교회에 다니신다는 소식도 들었고.


김 장로를 피해서 다른 교회로 가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고생이 심하겠네요.
김 장로를 위해서 복을 비세요.
위해서 기도하세요. 잘 안 되겠지만, 그 기도가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복으로 갚아 주실 겁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것>이라고 생각하십시오.
교인이 적어서 다른 목회자들보다 다소 위축은 되시겠지만, 그런 생각하지 마시고
(교인의 입장에서는 차별하지 않거든요. 괜히 목사님들 세계에서 자존심이나 체면 같은 것을 따지지.

작은 교회 개척 교회 목사님들을 보면 더 정이 가거든요.)
하나님의 종으로서 <때가 될 때까지 관리를 충성스럽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시고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담대하게 배짱 좋게 밀고 나가십시오. 가끔 큰소리도 치면서.....


남편 목사님께도 용기를 주는 말만 하세요.
속이 타도 더 탈 남편 목사님 아닙니까?
남자는 강한 것 같아도 어떤 점에서는 여자보다 더 약할 때가 많거든요.


칼럼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받은 은사라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쓰되 가급적이면 긍정적인 면을 쓰면 좋겠네요.
고생하는 면보다는 행복한 면을 더 많이 그리십시오.
그게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길이라면......
목회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컴 앞에 앉는 거야 괜찮겠지요.
기도하는 시간은 방해받지 말아야 되겠고...

이 메일을 쓰기 전에 여동생 **이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는 여전도회 회장 집사님 딸이었다> 고 말해 주던데 난 얼굴이 떠오르지 않아요.
한 번 만날 기회를 만들어야겠어요.

승리를 기원하며....

2003.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