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을 따라....

2020. 9. 6. 22:09구, 홈페이지 자료

L 형

1월 25일, 새벽기도를 다녀와서 잠시 눈을 붙였다가 한 꿈을 꾸었지요.
노회원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내가 발언권을 얻어서 발언을 할 때였습니다.
나의 발언은 젊은 노회원들로부터는 상당한 호응을 받았으나 선배 노회원들( 노년층)은 얼굴을 찌푸리는 발언이었던 모양입니다.
발언 중에 <이제 노회 차원에서 중국에도 선교하자. 여태 중국에 선교도 안 하고 있으니 부끄럽지 않으냐? >는 요지의 발언을 할 때였던 것 같습니다.
나이가 많은 노회원 두세 사람이 내 곁에 다가와서는 <중국 선교는 이미하고 있는데 무슨 말이냐? > 고 항의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잘 몰랐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밤에 집으로 노회 대표 몇이 찾아왔지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었지요.
낮에 했던 발언을 문제 삼아 나를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노회의 임원들은 대부분 노년층이기 때문에 제명결의를 한 모양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공개적으로 다시 사과하고 허리를 굽히면 봐주겠다고 했습니다.

나는 부당한 말을 하지 않았고 마땅히 할 말을 했기에 떳떳이 제명을 당하느냐?
저들과 타협하며 사과를 하고 허리를 굽히느냐? 고민에 빠졌지요.

선뜻 대답을 못 하고 망설이는 내게 우리 담임 목사님 K 목사님 생각이 퍼뜩 떠오르는 게 아닙니까?
담임 목사님은 노회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계신 분이랍니다.

나는 노회원들에게 시간을 달라고 했지요.
노회원들은 나를 향해 <해고감이다.......>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담임 목사님을 찾아가려다가 잠이 깼습니다.
잠에서 깬 나는 이 꿈이 무엇을 뜻하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