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홈페이지 자료(58)
-
'늘 급한 일로 쫓기는 삶' 을 읽고
바쁘게 살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마는 나는 바쁘게 살아온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아침 9시 출근해서 저녁 8시 퇴근하는 직장생활을 20년 하면서 쉬는 날인 주일이면 교회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고 수요일 저녁이면 수요예배를 참석하고 금요일 저녁이면 구역예배를 인도하고 목요일 저녁이면 합창단 연습을 하러 가야 했다. 공무원들이나 큰 회사의 직장인들이 다들 쉬는 국경일도 토요일도 출근하는 직장이었기에 내겐 더욱 시간이 없었다.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월요일 저녁, 화요일 저녁, 토요일 저녁 퇴근 후 각 2시간 정도가 전부였다. 나의 하루 일정 중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퇴근 후 씻고 저녁을 먹고 난 후 취침 전 고작 2시간 정도뿐이었다. 어떨 때는 그나마 그 시간도 회사의 일을 집에서 챙겨야 했으..
2020.09.06 -
2007-07-19 반주자 이야기
며칠 전, ***망은 솔리스트앙상블 미국 순회 연주에 반주자로 연주 여행을 떠났습니다. 솔리스트앙상블은 베이스 오현명 님, 테너 안형일 님, 대구의 베이스 김원경 님 등 한국 성악계의 쟁쟁한 교수님들이 단원으로 계십니다. 이번 솔리스트앙상블 순회 연주에 반주자로서 여러 유명한 선생님들과 함께 공연을 하게 된 것은 제갈소망에게 매우 뜻깊은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젊은이로서 흔하지 않은 특별한 합창단의 반주자가 된 것도 귀한 일이거니와 이번 공연에 현직에 계시거나 아직도 한국 음악계에 영향력 있는 선생님들이 많은 까닭에 소위 눈도장(?)이라는 것도 찍을 수 있고 정말 좋은 소리를 접할 기회도 되며 나아가 선생님들로부터 괜찮은 아이라는 인정까지 받게 된다면 이번 연주 여행은 그야말로 도랑 치고 가재 잡는..
2020.09.05 -
2009-12-15 입당 감사 예배
어제는 성동교회 리모델링 후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아직 몇 군데 손을 더 봐야 할 곳이 남았지만, 이미 지난주에 입당은 했고 예수 사랑 축제 행사도 곧이어 있게 되고 더 늦출 수가 없어서 입당 감사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10시쯤 교회에 도착하니 이미 여 집사님들이 이웃집에 떡을 돌리고 있었다. 감사예배에는 원로 목사님도 오시고 예배 도중에 리모델링 시공 업체 (주) 벧엘 대표 김덕중 집사님에게 감사패 증정과 공사 감독을 한 구자성 집사님과 이경훈 집사님에게 공로패를 증정하는 순서도 있었다. 이어서 옥윤규 장로님(추진위원장)의 공사 경과 보고 및 인사가 있었다. 옥 장로님은 인사 중에 내게 관련한 부분에서 "... ... 제갈장로님은......말썽을 부렸습니다만......다 교회를 위하여 열심히 하려..
2020.09.05 -
2007.09.30 리모델링을 하면서
리모델링을 하면서 본당 리모델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이제 10월 7일 주일이면 입당을 하게 되었습니다. 리모델링 위원으로 선임이 되어 이번 공사에 관여해 온 나로서 더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마치게 되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처음 당회에서 리모델링을 2억 5천 정도의 예산으로 하자고 결의할 때, 소수 의견 중에 '그 돈이면 옆집부터(주차장 용도로 ) 사야 하는 것 아니냐 '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신암4동 일대가 재건축 말이 있었기에 5년 이내에 재건축하게 될 것 같으면 하지 말고 그렇지 않으면 하자고 해서 5년 이내에 재건축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리모델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공사가 점차 확대되어 4억 가까운 돈이 들어가게 생겼습니다. 재건축 때문이 아니라 3년 이내..
2020.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