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홈페이지 자료(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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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찬양단 동행기 [서부교회 편]
노래하는 천사들과 3박 4일 [서부교회 편] 서울대학교 찬양선교단원들이 1월 13일 오후 3시쯤 전세버스를 타고 대구에 도착하였다. 겨울 사역지로 대구에 오게 되기까지는 많은 기도와 준비가 있었다고 한다. 진주와 대구 두 지역을 압축해 놓고 다시 한 주간의 기도가 있었고 투표 결과 대구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 내가 교회 섭외 담당자로 자원하여 나선 것은 *망이가 지휘를 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소망이를 통해 이들의 지방찬양사역을 알고 있었고 작년 겨울 김해 장유 대성교회에서 찬양 사역을 할 때 아내와 함께 찾아가서 보고 많은 감동과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이번 대구 찬양 사역 역시도 그와 같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과 은혜를 끼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이다. 화, 수, 목 3일의 이들의 사역 일정 중 ..
2020.09.06 -
한 젊은이의 죽음을 보고
요 며칠, 방송이나 신문 지상, 인터넷에서는 이라크에서 피랍되었습니다. 살해된 한 젊은이의 죽음에 대해서 시끌벅적합니다. 그의 죽음이 우리 국민들, 나아가 전 세계인에게 준 안타까움은 적지 아니합니다. 이라크를 사랑해서 이라크어를 전공하여 이라크 선교사로 가는 것을 꿈꾸어 온 젊은이 고, 김*일 씨의 죽음은 매우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토록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을 참수한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분노가 이라크 파병 반대로 또는 오히려 이라크 파병으로 표출되는 등 각개의 의견 또한 분분합니다. 기독교계에서도 한쪽에서는 고, 김*일 씨의 죽음을 순교로 보는가 하면 한쪽에서는 그가 기독교인임이 창피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직장예배를 드리면서 C 목사님께서 그의 죽음이 순교였다고 말씀..
2020.09.06 -
하나님의 뜻을 따라....
L 형 1월 25일, 새벽기도를 다녀와서 잠시 눈을 붙였다가 한 꿈을 꾸었지요. 노회원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내가 발언권을 얻어서 발언을 할 때였습니다. 나의 발언은 젊은 노회원들로부터는 상당한 호응을 받았으나 선배 노회원들( 노년층)은 얼굴을 찌푸리는 발언이었던 모양입니다. 발언 중에 는 요지의 발언을 할 때였던 것 같습니다. 나이가 많은 노회원 두세 사람이 내 곁에 다가와서는 고 항의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잘 몰랐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밤에 집으로 노회 대표 몇이 찾아왔지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었지요. 낮에 했던 발언을 문제 삼아 나를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노회의 임원들은 대부분 노년층이기 때문에 제명결의를 한 모양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공개적으로 다시 사과하..
2020.09.06 -
식기세척기.....
(이 글은 여동생 제갈 민 작가의 단편소설 입니다. 3회에 나누어 싣겠습니다.) 식기 세척기 1 여자는 나를 보더니 열어준 문 옆으로 슬쩍 물러선다. 나는 여자를 쳐다보 지 않으려 애를 썼지만 끝내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여자의 표정을 힐끔 훔쳐본다.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 여자의 표정은 잔잔하면서도 청정한 기운이 뻗쳐있다. 오만함마저 느껴지는 그 잔잔함과 청정함이 짧은 순간 내게로 이입되어 나는 들어올 때 보다 더 차분해 진다. 나는 천천히 신발을 벗고 거실로 발을 들여놓은 후 선체로 거실을 가만히 둘러본다. 거실 풍경은 한달 전과 다를 바 없다. 거실장도 그대로, 25인치 와이드 평면 텔레비전도 있던 자리에 그대로, 에어컨이며 내가 사다 놓은 잎이 예쁜 화분 두 개 까지 내가 놓았던 그 자리에..
2020.09.06 -
여자를 통해 남자를 길들이시는 하나님...
요즈음은 여자들이 남자들 길들이는 시대인 것 같다. 여태껏은 그렇게 생각 안 하고 살아왔는데 가만히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하나님께서 여자들을 예전보다 많이 사용하시는 것을 느낀다. 정치판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그 증거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남자들이 일을 안 하고들 있으니까 아마 하나님께서 여 선지 입다를 사용하셨던 것처럼 아예 작정하시고 그렇게 여자들을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다. 내가 이렇게 글을 써가면서까지 시인하게 된 것은 바로 얼마 전 나 자신이 두 번의 집회를 통해서 여자 강사들로 인하여 새로 길들었기 때문이다. 싫든 좋든 이제는 교회 안에서도 여자 앞에서 아멘 ~!, 아~멘! 하고 은혜를 받아야만 하는 시대임을 부인하지 않게 된 것이다. 2월 28일 저녁부터 3일간 만촌동 정..
2020.09.06 -
최성민 학생이 본 제갈소망피아노독주회
훤칠한 키에 분홍색 넥타이를 맨 ***망의 모습이 새까만 그랜드 피아노와 참 잘 어울렸다. 연주회 약 3시간 전, 미리 도착한 주인공은 리허설 때부터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 음 하나하나를 조심히 다루는 섬세함과 피아노와 하나 되어 선율에 심취한 그 모습은 어색함 하나 없이, 듣고 있는 나까지도 음악 속에 빠져들게 했다. 난 곧 있을 연주회 때 받을 감동이 나뉘게 될까 봐 리허설하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일부러 듣지 않으려고 까지했다. 드디어 연주회가 시작되었다. 공간울림 연주 홀에는 청중들의 잔잔한 긴장감과 함께 약간은 가슴 뛰는 듯한 기대감과 설렘이 공존하는 듯했다. 더욱더 좋았던 것은 해설이 곁들어진 연주였다. 연주되는 곡의 배경지식이 없었더라도 제갈소망의 짧지만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연주곡들을..
202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