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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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에 그 분의 도움을 받고 사네[잃었다 찾은 가방]
(아래 글은 2002 년도에 필자가 어디에 쓴 글인데 다시 여기에 옮겨 놓습니다.^^ 인터넷이 있기에 이런 글도 다시 찾을 수 있나 봅니다. 아 ~ 저럴 때도 있었네 싶고... ) 얼마전 서울 출장 갔다가 내려오기 위해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표를 사느라 들고 있던 가방을 잠시 내려놓고는 머리가 하도 좋아서 쇼핑빽 한개를 스탠드 위에 그냥두곤 까맣게 잊어버린 채 저녁을 먹었지요. 식당에서 나올 때는 제 머리로 돌아왔는지 가방이 생각나더라구요. '아차, 가방!...' 하고 외쳤지만 이미 시간이 40 분이나 지난 뒤지 뭡니까? 매표소로 뛰어가는데 '켐코더도 들어 있는데 ...' 하는 생각이 들데요. 오늘 출장 길에 얻은 자료와 함께 200 만원이 날아가는구나 아까운 생각에 ' 오, 주여! ...' 가 나오..
2014.01.20 -
내 젊은 날에 찾아와 주신 예수그리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군 입대하기 직전 21세 때... 그땐 칼라사진이 없었나??? 50 대 ??? 내가 태어난 때는 1950 년, 6.25 전쟁으로 피난민들이 봇짐을 이고 지고 남으로 남으로 피난을 내려와서 대구와 부산으로 모이던 시절이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에서 먹고 산다는 자체가 큰 문제였던 그 때, 대구에서 나고 유년기, 청년기를 보내고 지금까지 살아왔다. 다른 가정보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보내고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아 기르고 사업하다가 망해본 경험도 있고 아들을 결혼시켜서 손자, 손녀들을 보며 오늘에 이르는 삶을 되돌아보며 지금 느끼는 건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너무나 많았다는 것과 인생은 너무 짧고 세월은 너무나 빠르다는 것. 특히, 요즘 가까운 이들가운데 하나 둘 운명을 달리하고 떠나는 것을 보면서 ..
2013.11.19 -
세 부자가 서울에서 만나다.
어제는 일찍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 왔습니다. 가끔 한 번씩 서울에 오면 정신이 버쩍 듭니다. 대구에서 안단테로 살다가 서울에 오면 프레스토 모드로 바뀝니다. 서울 역에서 내려 강남역으로 가야되는데 어제도 습관대로 전철을 이용했습니다. 전철역 쪽으로 사람들을 따라 가다가 많..
2011.09.22 -
잘 가시오 레오...
그가 췌장암으로 죽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인간이 산다는 것이 이런건가? 싶었습니다. 아직 60도 안된 사람, 3개월 전에 봤던 사람이었는데 죽었다니...? 그는, 몇 달에 한 번씩 회의차 한국에 와서 회의를 했고 그럴 땐 " My friend ..." 하면서 나의 어깨를 얼싸안던 사람입니다. 비록 ..
2011.08.09 -
나 혼자 어떻게 살지?
우리를 중매하신 목사님이 돌아가셨다. 아직 일흔 일곱 밖에 안 되셨는데 심장마비로 어제 새벽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방에서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한다. 아침에 바쁜 일들을 대충 해결하고 인천 주안동까지 승용차로 4시간가량 달려서 새한병원에 도착하여 사모님과 딸, 사위 목사님을 만났다. 인사..
2010.09.02 -
내가 만든 전도지
이 글을 읽는 당신은 복(福) 있는 사람입니다. 이 글을 드리고 있는 나는, 삶의 기쁨과 행복을 당신도 누리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드립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삶을 살고 계십니까?` 지금의 삶이 보람되고 행복 하십니까? 지금 당신의 최대 관심은 무엇입니까? 돈입니까? 자식입니까? 건강입니..
201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