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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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체험기- 영안실에서
전도 체험기 옥권사님과 거제 두모교회를 방문했을 때 2010, 06.25 < 영안실에서 > 아침에 옥 권사님한테서 전화가 왔다. “장로님, 장로님한테라도 연락을 해야 될 꺼 같아서 전화를 했어예. 김*태 할머니가 소천하셨다카네요.” 김*태 할머니라면 전에 같은 구역 성도로서 박스 줍던 할..
2010.05.13 -
순장 총무 컨퍼런스 간증
작년까지 오사카 목장의 순장으로 있다가 새 해부터는 두모 목장의 순장으로 가게 되었다. 오사카 목장은 내당동, 봉덕동, 상동, 신천동, 수성동, 범어동 등 지역이 꽤나 넓다. 연령은 김** 권사님이 제일 젊으시고 88세인 이*순 권사님이 제일 연장자 이며 가정수로는 열 가정이다. ..
2010.02.07 -
어느 장로의 신앙고백 (동아일보에서 받아 옴)
( 이 글은 동아일보 오명철 전문기자가 2009,12,30 작성한 것으로 옮겨왔습니다.) 얼마 전 영화계 현역 원로 한 분으로부터 들은 솔직담백한 신앙고백이 잊혀지지 않는다. 70대 후반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호통을 잘 치고 성격도 괄괄하지만 속정이 깊은 분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
2010.01.05 -
2009, 예수 사랑 축제
예수사랑 축제가 시작되었다. 주일 오전 예배 시간,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윤홍섭씨를 데리고 가기로 했다. 철보다 조금 얇다 싶은 양복을 입고 나를 기다리고 있는 그를 발견하고 차를 도로가에 붙였다. 평상시 늘 잠바를 입던 그가 교회에 초대받아 간다고 차려입은 거 하나만 봐도 그는 참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신 시간, 그는 믿겠다는 표시를 하지 않았다. 나의 간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따라 왔지만, 아직 마음이 움직여지지 않는 모양이다. 내 기도가 부족한 때문이려니 생각하며 다음을 기약하자고 자신을 달래 본다. 오후 예배 때는 데리고 갈 사람이 없다. 지난번처럼 택시 기사라도 데리고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점심을 먹고 동대구역 육교 밑으로 갔다. “하나님...오늘, 어떤 사람을 데리고 가야 될른지요?..
2009.11.04 -
아버지학교 수료 소감
아버지학교 수료 소감문 5 주간의 아버지 학교 과정 중 4주를 마치고 이제 1주를 남겨 두고 있다. 4주간의 교육과정을 지나면서 나는, 그 동안 내 자신이 아버지 노릇을 잘한다고 크게 착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한다는 말이 있는 모양이다. 이번에 아버지..
2009.03.08 -
나의 이름은 남자입니다.
나의 이름은 남자입니다. 남자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식구들이 모두 모여 기다려도 일이 있으면 늦어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이 생일 날은 기억하지 못해도 친구와 한 약속은 어김없이 지켜야 의리 있는 사나이인 줄 알았습니다. 가정의 소소한 즐거움보다는 직장과 조직에서의 성공이 더 ..
2009.03.06